[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 종료와 관련해 "2월말 3월초에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 조치에 대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소상공인 대출만기) 문제에 대해 일단 금융당국 예정대로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방역 및 피해 상황,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금융권과 협의를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 3월말 종료를 원칙으로 하되, 방역 상황과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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