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우크라 사태 예의주시···24시간 모니터링"
이주열 총재 "우크라 사태 예의주시···24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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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에 금융시장 긴급점검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은은 22일 오전 10시 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 총재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지역 진입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한은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직후 국제 및 국내 금융시장은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된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현재 전장 대비 0.07p 오른 96.14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전 11시 기준 국고채 금리(3년물, 0.03%p↓)와 코스피지수(42.1p↓)는 빠지고, 원·달러 환율(3.6원↑)은 상승했다.

이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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