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결합 포석" 관측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정창선(80) 중흥그룹 회장이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파이낸스 취재 결과 정창선 회장은 오는 16일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릴 백정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회장은 백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우건설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인수 마무리 된 후 정 회장이 대우건설에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대우건설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중흥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 시점부터 우리는 차원이 다른 재도약에 나서려 한다"며 "오너십을 기반으로 한 조직 안정화를 통해 대우건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 직원 격려차 방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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