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그룹 전 멤버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펼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이 2개월여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벌여온 캠페인에는 SK 구성원과 시민 등 모두 577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헌혈자의 2% 수준에 이른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안전망'(Safety Net) 구축 차원에서 SK 구성원과 시민의 공감, 참여 유도, 헌혈버스 등 인프라 지원, 혈액암 아동에 대한 기부 등 '선한 영향력' 확산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각 멤버사 구성원들이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SK는 동시에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시민 헌혈 이벤트를 진행했다.
SK는 시민들의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당 3억원인 헌혈버스 2대와 SK텔레콤이 개발한 헌혈앱 '레드 커넥트'를 적십자사에 기증하는 등 헌혈 인프라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또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헌혈자 1명 당 5만원씩 적립한 SK기부금 3억원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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