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JT저축은행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성욱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최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 대표이사 선임 이후 7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JT저축은행은 최 대표이사의 연임 배경에 대해 인재 확보를 통한 전문가 육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 리스크 관리 및 심사 역량을 강화했다고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아시아 글로벌 금융그룹 J트러스트 그룹이 SC저축은행을 인수해 국내에 출범한 저축은행이다. 지난 2015년 1월 출범 당시 약 3369억원이던 총 자산 규모는 현재 약 2조15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자산 성장과 함께 당기순이익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JT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약 297억원 수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3.2%(74억원) 증가했다. 출범 이후 여·수신 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개인과 기업의 비중을 4.5대 5.5 비율로 개선하는 등 균형 잡힌 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사회 대의적 문제 개선을 위한 아동학대방지 캠페인 진행과 국가 재난 구호 활동 후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진행을 비롯해 △친환경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사무용품과 사무가구 교체 △친환경 전기차를 업계 최초로 영업용 차량 도입 등의 ESG경영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디지털 서비스의 편의성이 나날이 중요해지면서 급격히 변하는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함께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