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월드IT쇼 2022'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시회다.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는 오는 20~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8개 기업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창업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창업육성 프로그램과 하반기 기업모집에 대한 안내를 진행한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CES 2022에서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로 혁신상을 수상한 '비주얼캠프'를 비롯해 MWC 2022에서 ICT 시설물 잠금장치 관리시스템을 소개한 '플랫폼베이스', 실시간 공장 설비 상태 모니터링 및 초기 결함 자동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퓨처메인', 차량 내 사람 및 사물 위치를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 기술 보유 '에이유' 등이 있다.
또 IBK창공 기업 중 트위니·돌봄드림·다리소프트·플랫폼베이스·프록시헬스케어 등 5개 기업은 월드IT쇼 2022의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10개 기업만 초청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프로그램에는 비디오몬스터·서울벤처스·넷스트림·두왓·로봇트리 등 5개사가 참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기업이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IBK창공 프로그램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으로 2017년 12월 마포에 개소한 후 구로·부산·대전·서울대캠프를 포함해 총 5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60개 육성기업에 6134억원의 투·융자, 6071건의 멘토링 및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