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 재개된 이후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9시34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2.86%) 하락한 10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기자본을 뛰어넘는 2215억원 규모 횡령 사태로 인해 1월3일 거래가 중단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총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통해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횡령사고 손실액을 반영한 후에도 순이익 흑자를 기록,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향후 경영투명성 강화를 통한 횡령 재발방지와 내부통제 개선 이행사항을 분기별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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