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한국코카콜라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청소년들에게 올해 '코카콜라 장학금'을 수여했다. 9일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2004년 설립한 '코카콜라 청소년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다양성·사회통합·리더십·스포츠 등 5개 부문에 잠재력과 꿈을 가진 40명을 뽑아 1명당 3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코카콜라 장학생 선발 기준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한 학생 △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을 위한 선생님이 꿈인 학생 △하나된 사회를 위한 영상제작자가 꿈인 학생 △타인에 행복을 전하는 자작가수가 꿈인 학생 △성실함과 좋은 기술을 갖춘 프로축구선수가 꿈인 학생이다. 장학생 선발엔 환경재단, 밀알복지재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팀 차붐이 힘을 보탰다.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실천 부문에 선발된 허서형 학생은 "다양한 환경문제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됐다. 앞으로 환경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해서 우주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선 전 프로골프 선수이자 2020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세리가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강연자로 나섰다. 한국코카콜라 임직원과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도 이어졌다.
최수정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 사장은 "코카콜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꾸준히 지원함은 물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