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인플레 피크아웃 기대심리에 강세···2660선 마감
코스피, 美인플레 피크아웃 기대심리에 강세···26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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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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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 가늠할 수 있는 생산자 통계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1p(1.20%) 오른 2669.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6p(0.92%) 상승한 2662.3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까지 하락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5억원, 420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803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609억8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서비스업(2.25%), 유통업(1.88%), 비금속광물(1.70%), 화학(1.45%), 전기전자(1.55%), 운수장비(0.82%), 증권(0.85%), 기계(0.80%), 의약품(0.76%), 의료정밀(0.57%), 섬유의복(0.4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80%), LG에너지솔루션(2.09%),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현대차(1.08%), 카카오(2.69%), 기아(0.84%), 삼성물산(2.99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12곳, 하락종목이 154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47p(1.43%) 상승한 886.4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20p(0.94%) 오른 882.1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73%),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엘앤에프(2.50%), 카카오게임즈(3.19%), 알테오젠(3.43%), 씨젠(1.50%), 동진쎄미켐(0.59%), 천보(1.01%), 위메이드(10.1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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