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이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소장미술품인 동양화 28점을 전시한다.
한은은 오는 10일부터 12월4일까지 서울 중구 화폐박물관 2층 한은갤러리에서 '독화(讀畵), 그림을 읽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될 동양화에는 △과거급제(科擧及第) △자손창성(子孫昌盛) △다산(多産) △축수(祝壽) △부귀영화(富貴榮華)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용진 '석국' △천경자 '어군' △남농 허건 '괴석묵죽' △소림 조석진 '어해도' △목재 허행면 '사계군방도' 등이다. 그림 외 별전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은은 제27대 이창용 총재 취임 및 제 25·26대 이주열 총재 퇴임에 따라 화폐박물관 기념홀 내 '옛 총재실' 등을 개편했다고 전했다. 역대 총재에 전임 이주열 총재를 포함하고 신임 이창용 총재 약력 전시패널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아울러 화폐박물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BOK화폐박물관'에도 전시물 설명자료와 체험 콘텐츠를 추가했다. 주요 전시물 40여개의 이미지와 텍스트, 외국어 설명 등을 추가했다. 체험 콘텐츠인 '나만의 기념주화 만들기'를 통해 기념 사진이나 문구, 기념일 등을 넣은 주화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체험 콘텐츠로는 △나만의 화폐 만들기 △화폐 속 동물 찾기 △화폐·금융퀴즈 등이 있다.등 3종의 체험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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