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발전플랜트 종합정비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983년 설립돼 국내외 전력 발전플랜트의 생산성 향상과 원활한 운전을 위한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등의 발전플랜트를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현재 국내 유일의 원전 주설비 민간 경상정비업체이며, 고용량 화력 발전소 경상정비 및 연료환경설비의 운전도 담당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매스 발전소'와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GS EPS 당진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시운전, 경상정비 및 운전도 수행하는 등 독보적인 정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로 발전소 계측정비 전문기업 '수산이앤에스',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에스에이치파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941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 54.1%의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빠르고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돼 기쁘다"며 "이달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3분기 내 모든 IPO 절차를 마치고 코스피에 상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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