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은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CCP12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한국거래소의 안정적 청산‧결제 수행 및 리스크관리체계 강화 노력, CCP12에서의 꾸준한 활동 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021년 4월 청산결제본부를 신설하고 장외파생상품 거래축약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제경쟁력 강화 지속 추진하고 있다.
CCP12는 글로벌 CCP(Central CounterParty) 간 정보공유를 통한 청산‧결제 및 위험관리의 전문성 향상 및 효율적인 CCP 글로벌 규제체계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12개 주요 CCP가 주축이 돼 2001년 런던에서 출범됐다. 현재 28개국 41개 청산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거래소는 2001년 11월 제3차 시카고 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28개국 41개 청산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CCP12 집행위원 선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CCP 역할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거래소가 CCP 관련 국제적 이슈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향후 글로벌 CCP들과 위험관리 고도화, 청산상품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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