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경영진이 멕시코에 이어 온두라스 외교사절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방한 중인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두라스 외교사절단 접견은 부산시와 외교부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지난 5~6일 개최한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사장은 전날 회동에서 중남미 지역 내 삼성전자 현지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하고, 부산이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정희 부회장도 지난 5일 방한 중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이날도 주요 국가 외교사절단과의 면담을 이어가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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