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임성기재단의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 연구지원 사업 공모를 이달까지 마무리한다고 7일 밝혔다. 임성기재단은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모 분야는 소아 염색체 이상에 따른 극희귀 질환의 기초 및 임상 연구다. 재단은 환자 수가 적은 극희귀 질환의 경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성기재단은 희귀 질환의 발병 과정 규명부터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임상 전 주기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지원 사업은 공모 첫해 4억원 규모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는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작성해 재단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재단 심사위원회는 올해 10월까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한다. 지원 규모는 1개 과제당 연 2억원 이내로, 연구기간 3∼5년 동안 계속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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