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3%대 강세
[특징주] 기아, 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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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기아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대 기아는 전장 대비 2400원(3.13%)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68% 급증한 33만7806주, 거래대금은 268억1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CLSA증권, 미래에셋, JP모간서울,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20조500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7.9%, 55.4% 늘어난 1조8000억원,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 원자재 가격 상승,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상승 요인이 있지만, 볼륨·평균판매단가(ASP) 효과로 다시 한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의 가파른 상승에도 수익성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하반기 경기 둔화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지만, 낮은 재고와 높은 대기 수요, 반도체 수급 차질 해소에 따른 볼륨 증가로 단기적인 실적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는 다시 한 번 상승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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