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유한킴벌리, 자원순환경제 구축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체결
롯데케미칼-유한킴벌리, 자원순환경제 구축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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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왼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왼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롯데케미칼과 유한킴벌리가 친환경 제품 확대와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과 제품 적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원료(바이오 및 재활용)의 개발과 안정적 공급 △친환경원료 사용 제품의 개발·시장 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기술혁신 협업을 통한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의 실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과 유한킴벌리는 각 사 소재기술력과 제품생산 역량을 활용해 전략적인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재생소재를 개발·공급하고 유한킴벌리가 이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유한킴벌리가 생산하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보호복을 재활용하는 협업 모델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보호복이 사용 후 통상적으로 소각되는 점에 착안해 폐보호복을 수거·분리 후 재활용해 롯데케미칼이 재생수지(PP)로 원료화하고, 이를 활용해 유한킴벌리가 재생소재 보호복을 제작 후 직원과 파트너사에 공급하는 형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소재와 제품의 순환경제 협업 모델 구축이 필수"라며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확대를 통한 순환경제 시대의 동반자로서,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의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유한킴벌리의 자원선순환 협업 모델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유한킴벌리의 자원선순환 협업 모델 (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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