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철도공사, 친환경 철도 광통신망으로 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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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직원이 서울역사 통신실에서 새로 설치될 친환경 정류기 모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한국철도공사 직원이 서울역사 통신실에서 새로 설치될 친환경 정류기 모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철도공사(사장 나희승)의 철도 광통신망 친환경 전원시스템 구축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철도 광통신망이란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역사를 연결하는 자가통신망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25개 역사 통신실의 노후 정류기와 축전지(배터리)를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이중화된 전원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한국철도공사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안전성과 고효율 저탄소 환경 실현 등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높은 점수를 줬다.

LG유플러스는 애니콤정보통신, 와이어블, 엔키아 등 정보통신 전문기업과 중소 제조사인 케이알넷(정류기), 코리아비티에스(축전지)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에너지 손실이 적은 고효율 정류기와 유해 중금속 성분이 없어 친환경적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동반성장·사회공헌 등 ESG 경영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연간 464.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전력사용량과 2466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1만9733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ESG 경영의 가치를 잘 알고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가 한국철도공사의 광통신전원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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