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홍익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MZ(밀레니얼·Z)세대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자신분증(모바일 학생증)·학사관리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존 홍익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해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푸쉬(Push) 알림서비스' △성적·시간표·등록금 납부내역 조회 가능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 주요 학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한 헤이영 캠퍼스는 고도화해 대학 정체성을 반영한 앱 테마, 모바일 학생증 꾸미기 등 대학 및 학생 대상 커스터마이징 영역을 강화했다. 향후 각 대학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등 대학생활 부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은 홍익대학교는 올해 말부터 관련 서비스에 대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정식 서비스는 내년 신학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헤이영 캠퍼스를 서울 주요 대학 및 지방으로 확대해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산업·예술 융합형 인재배출의 선두주자인 홍익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창의적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