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부터 위탁운영···연평균 160억원 매출 목표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사업자인 제주항공의 기내면세 사업권을 따냈다.
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7년이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2위 면세사업자로서 상품 구매 능력을 바탕으로 내국인이 선호하는 주류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 기내면세 사업을 통해 연 평균 160억원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운영 경험을 앞세워 해외 대형항공사(FSC)의 기내면세 사업권도 따낸다는 목표다.
한편 국내 1위 LCC 사업자 제주항공은 항공기 38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2일엔 앞으로 5년 안에 차세대 항공기 40대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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