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휴젤은 지난해 3월 FDA에 보툴렉스의 허가를 신청했으나, 1년여 뒤인 지난 3월 문헌과 연구 데이터를 보충하라는 보완 요구 서한을 수령했다.
휴젤은 요구된 자료를 보완했다며, 이번에 허가를 획득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보툴렉스를 미국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단일 국가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중국과 유럽에 이어 휴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성공적인 현지 론칭과 함께 시장 진출 3년 내 미국 탑3 톡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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