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어스앤밸류체인, 1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모비어스앤밸류체인, 1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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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모비어스앤밸류체인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증권 PE와 에버베스트 파트너스가 뭉친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이 외 글로벌 전략컨설팅사를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가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최종 시리즈 A 투자금액 규모는 200억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 영향으로 투자 시장도 위축되고 있지만 자율주행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과 시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순조롭게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성장 전략에 따라 추가적인 사업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조달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실제 현장에서 실증을 마친 자율주행이동로봇(AMR) 핵심 기술과 하드웨어, 통합관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자동차 OEM 기업과 표준 무인지게차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AMR 도입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해외공장에 최대 규모의 AMR 양산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솔루션 고도화 등 인력 및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경쟁 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벌려 시장 진입장벽을 더욱 높이는 한편, 연구 및 데모센터를 확충해 AMR 관련 전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향후 3년 내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추가적인 투자 유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백준호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는 "고객들은 AMR 제품과 자동화, 자율화 기술의 단편적 도입이 아니라 수요자 관점에서 종합적인 운영 효율을 상승시키는 것을 원하는데 이를 포괄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AMR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내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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