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서 25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필리모리스의 차세대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를 예약 판매한다.  

2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11월 6일까지 회원제 앱 포켓CU에서 9만9000원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예약한 소비자들은 11월 10일부터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을 수 있다. 예약 판매 대상 아이코스 일루마 색깔은 흐린 노랑(베이지)과 회색(그레이)이다. 

포켓CU틑 통해 예약하고 아이코스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소비자들은 CU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4500포인트를 받는다. 예약 판매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고양, 과천, 광명, 구리, 김포 등 15곳이다. 앞으로 오프라인 판매와 함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새로운 담배 가열 방식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흡연 뒤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이전 모델과 달리 블레이드가 없어 파손 우려도 없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담배 '테리아'의 한 팩당 가격은 4800원이다. 테리아를 아이코스 일루마에 끼우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 가능하다.

권혁승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흡연자들 사이에 아이코스 일루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예약 구매로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흡연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제품과 판매 방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