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연임이 유력했던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광주은행은 22일 송 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 2명 중 1명으로 선정됐으나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뜻에서 용퇴를 결정했다는 게 광주은행 설명이다.
광주은행 최초 자행 출신으로 은행장에 선출된 송 행장은 2017년 9월 취임 후 5년여간 광주은행을 이끌었으며 임기는 다음달 말까지다.
광주은행은 송 행장 취임 후 최초로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송 행장이 연임 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최종 후보 중 한명인 부행장의 행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차기 광주은행장 선출은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출한 후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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