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삼성금융그룹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유임을 확정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삼성금융그룹은 2023년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정기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김 사장은 오는 2023년 3월 18일까지 남은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에 취임한 김 사장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달금리인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며 입지를 다졌다.
1963년생인 김 사장은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삼성생명 입사했다. 입사 이후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과 경영혁신그룹장을 지냈으며, 2015년엔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재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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