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000여곳 설 명절 자금 흐름 개선 돕기 위해 12일 앞당겨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그룹이 1만4000여개 협력업체에 대한 이달 납품대금 지급을 평균 12일 앞당긴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등 27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들의 설 명절 전 자금 흐름 개선을 위해 약 7000억원에 이르는 납품대금을 오는 20일까지 주겠다는 것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2013년부터 명절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고, 2018년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를 도입했다. 롯데그룹은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인데, 롯데백화점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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