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연예인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드라이버이자 감독직을 맡으며 한국 모터스포츠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 있다. 김진표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감독이다.
김진표 감독은 지난 10년간 금호타이어의 웍스팀인 엑스타레이싱팀에서 드라이버를 거쳐 감독직을 맡아왔다. 그는 올 시즌부터는 올해부터 명예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엑스타레이싱팀 새사령탑(감독)에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이 선임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가수 겸 방송인인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이후 2015년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을 차지했다.
지난해 CJ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싱 기량을 펼쳤다. 이처럼 김진표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이 명문 팀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10년간 함께한 엑스타 레이싱팀,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관련 모든 임직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 감독님과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최고의 레이싱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005년 국내 카레이서로 입문해 2009년, 2011년 CJ슈퍼레이스에서 종목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팀을 옮겨 활약하며 감독이자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