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뚫굽펴' 통해 뽑힌 제안 맞춰 임직원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 기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벼룩시장(플리마켓)인 플리디야 마켓(FLEDIYA MARKET)을 열고 사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플리디야 마켓을 통해 임직원 60여명이 2주일 동안 기증한 옷과 책, 전자제품 등을 팔았다.
이디야커피는 플리디야 마켓 판매 수익금 210만6000원과 팔리지 않은 물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물품을 기증하고 사들인 임직원들에겐 선물을 나눠줬다. 앞으로도 정기 운영할 플리디야 마켓은 '막뚫굽펴'를 통해 뽑힌 제안이다. '막힌 곳은 뚫고 굽은 곳은 곧게 편다'는 뜻인 막뚫굽펴는 이디야커피가 현장·상생 경영을 위해 2015년 시작한 사내 제안 제도다.
이디야커피 쪽은 "이번 플리디야 마켓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독려했다.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사 차원의 친환경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