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부터 2차 성분까지 NON-GMO 확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가 미국 비영리 단체 비유전자변형(NON-GMO) 프로젝트로부터 해당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증 획득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는 "인증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테라에 사용되는 모든 원재료부터 2차 성분까지 유전자 변형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원료 유통, 양조 과정, 생산 설비관리까지 타 재료와 혼입되지 않기 위한 관리 시스템과 예방조치절차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NON-GMO 프로젝트는 2200개 이상 브랜드의 제품 2만개 이상을 인증한 바 있다. NON-GMO 프로젝트의 인증은 유전자를 변형한 농작물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종자를 재배해 수확한 작물로 식품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테라 제품의 원재료 중 전분에 대해서만 NON-GMO 표시를 하고, 인증 마크를 제품에 따로 적용하지 않는다. 국내 식약처 표기 규정상 NON-GMO는 부분 표시제를 채택하고 있어 대두, 옥수수(전분), 면화, 카놀라, 사탕무, 알팔파 6종을 원료로 한 상품에만 NON-GMO 표시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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