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롤베돈 생산으로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한 3596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52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1분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고마진의 로수젯 매출 증가와 더불어 롤베돈 국내외 판매 개시로 인한 생산 가동으로 효율 개선이 되면서 원가율 개선이 됐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한미약품은 7개 전임상 연구과제를 소개해 국내 참여 기업중 최다"라며 "이 외에도 2분기 중 데이터모니터링 위원회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2b상 중인 트리플 어고니스트(GLP1/GIP/Glucagon)의 진행 여부(Go or No Go)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MSD에 기술 이전 한 듀얼 어고니스트(GLP/Glucagon)는 2a상을 종료하고 연내 2b상 진입이 예상되며, 관련해 마일스톤 유입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