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목전'···10개월 만에 최고
비트코인, 3만달러 '목전'···10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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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기준 전날 대비 4.65% 오른 2만9665달러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0개월 만에 2만9000달러를 뚫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5% 오른 2만96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장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2.77% 오른 1911달러에 거래됐다.

국내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892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0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24% 오른 2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당시 비트코인은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2만6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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