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혼다코리아가 6세대 '올 뉴 CR-V 터보'(All-New CR-V Turbo)를 11일 출시했다. 구매는 오는 20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올 뉴 CR-V 터보'는 역대 CR-V 중 가장 과감한 스타일 변화를 이뤘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더 커진 차체 크기,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CR-V 터보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75mm, 휠 베이스는 40mm 길어졌다. 2열시트에 8단계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1113리터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고, 카고 플로어 리드를 2단으로 조절 가능하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리터까지 적재 공간이 늘어나 캠핑, 차박 등 레저에 적합하다.
파워트레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효율과 응답성이 뛰어난 터보차져 및 배기 VTEC(가변 밸브 타이밍 리프트 기구) 기술 등이 적용된 1.5L VTEC 터보 엔진과 CVT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 CR-V 가솔린 모델 최초로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아 친환경성도 향상됐다. CVT 벨트 소음도 크게 개선됐다.
'혼다 센싱'도 탑재됐다. 시야각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레이더도 120도까지 인식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향상됐다.
이 기능은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과 시속 10km 이하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앞·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한다.
혼다의 독자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올 뉴 CR-V 터보에는 원격 차량 관리 서비스인 '혼다 커넥트'기능도 탑재된다. 5년간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