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차 '탑승객 2만명' 돌파
서울 자율차 '탑승객 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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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청계천·청와대 운행…5월 무료 탑승
서울시는 지난해 도입한 자율차 팁승객이 운행 14개월 만에 누적 2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도입한 자율차 팁승객이 운행 14개월 만에 누적 2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도입한 자율차 탑승객이 운행 14개월 만에 누적 2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버스와 승용차는 지난해 2월 10일 상암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해 청계산, 청와대까지 확대 도입해 운행중이다. 그동안 운행거리는 약 11.2만km를 넘어섰다. 이는 지구 2.8 바퀴와 맞먹는 거리다. 

상암에서 승용차 6대, 소형버스 1대를 운행한다. 청계산에 소형버스 3대, 청와대에 대형버스 2대가 배치됐다. 특히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운행 4개월만에 1만402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누적 탑승객 2만명 돌파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모든 자율차를 무료로 탈 수 있게 했다. 무상인 청계천과 청와대 자율주행 버스뿐만 아니라 유료(1200∼2000원)로 운영 중인 상암에서도 무료 운행한다.

자율차는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5월 첫째 주 황금연휴를 맞아 1~8일까지 휴일 없이 매일 주행한다. 다만, 청계천에서는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5월 5일과 7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도심에서 시민 누구나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는 상용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율차를 경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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