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전자, 인사 쇄신···파운드리·D램 개발실장 전격 교체
위기의 삼성전자, 인사 쇄신···파운드리·D램 개발실장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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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급 인사 단행···생활가전, P&G 출신 인재 영입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부의 제품 개발 책임자를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이 외에도 DX(디바이스경험)부문 네트워크사업부는 선행개발팀을 새로 만들어 초격차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보통 11월 말에서 12월쯤 연말 인사를 단행한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 2개 분기 연속 적자와 경쟁사와 줄어든 기술 격차 등으로 인해 인사 쇄신으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비정기 인사시즌의 후속 고위급 인사 조치도 있을 지 주목된다.  

DS부문은 메모리 사업부는 전략마케팅실에서 근무하던 황상준 부사장을 신임 D램 개발실장으로 임명했다. 선행개발팀장은 유창식 부사장, 설계팀장은 오태영 부사장, 마케팅실장은 윤하룡 상무가 맡는다.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기술개발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공석이 된 기술개발실은 구자흠 파운드리 기술개발실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DX부문에서는 네트워크사업부에 선행개발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생활가전사업부가 글로벌 기업 P&G 출신 이정주 상무를 영입했고, 경영지원실은 관세지원파트장으로 관세청 출신 강연호 상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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