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주주 변경승인안 가결···이사회·주총서 사명 등 확정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으로 새출발 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메리츠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승인안을 가결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1월 강성부 펀드(KCGI)에 매각됐다. KCGI는 국내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다. 이번 대주주 변경 승인안이 통과되면서 KCGI는 메리츠 금융지주에 잔금을 납입했다.
사명은 KCGI자산운용으로 잠정 결정됐다.
신임 대표는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운용 촐괄 대표로는 목대균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KCGI측은 오는 1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와 이사 선임 등 구체적인 사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해 존 리 당시 대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차명 부동산 투자 조사를 받게 되면서 회사 신뢰도에 타격을 입자 그룹 차원에서 매각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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