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사임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그룹 측은 "이 대표는 건강 문제로 업무수행이 어렵고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하다 보니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 사의는 당일 오후 받아들여졌다"며 "이 대표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의 사장단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어 후임 대표 인선이 주목된다.
1960년생인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대표는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2003년 롯데백화점 안양점 점장, 2005년 롯데백화점 강남점 점장, 2012년 롯데백화점 본점 점장을 거쳐 2014년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을 맡았다. 2017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롯데군 호텔군 총괄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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