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3168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3649조9000억원) 대비 13.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주식결제대금은 185조5000억원으로 직전반기(171조7000억원) 대비 8.0% 증가했고, 전년동기(203조9000억원) 대비 9.0% 줄었다. 채권결제대금은 2982조8000억원으로 직전반기(3181조5000억원) 대비 6.2% 감소했고, 전년동기(3446조원) 대비 13.4% 줄었다. 증권결제유형은 크게 장내 주식시장결제, 장내 채권시장결제,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채권기관투자자결제로 분류된다.
올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81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76조70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으로 직전반기(2081조원) 대비 32.3% 증가했고, 차감률은 97.0%로 직전반기(96.3%) 대비 0.7%p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14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221조8000억원) 대비 42.0%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888조1000억원으로 직전반기(647조7000억원) 대비 37.1% 늘었고, 차감률은 64.5%로 직전반기(65.8%) 대비 1.3%p 감소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03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95.0조원) 대비 9.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320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1080조7000억원) 대비 22.2% 늘었다. 차감률은 92.1%로 직전반기(91.2%) 대비 0.9%p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667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2959조7000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770조7000억원으로 직전반기(4120조8000억원) 대비 8.5% 감소했고, 차감률은 29.2%로 직전반기(28.2%) 대비 1.0%p 늘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136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1295조원) 대비 5.4% 증가했다. CD·CP 결제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28.2% 감소한 816조5000억원,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31.9% 감소한 48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