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폭염대책본부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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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서 건설 작업장 안전관리실태, 폭염예방대책 점검
3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폭염으로 인해 대책본부를 확대하고 공항별 현장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이다. 폭염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다. 심각은 지역적 최고기온 35도나 일부지역에서 38도 이상일 때 예보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일 폭염 상황회의로 공항시설물에 대한 피해 예방과 사업장 근로자 보호대책에 대해 중점점검 할 것을 전국공항에 지시했다.

윤 사장은 3일 대구공항을 찾아 국내선 여객터미널 건설 작업장 안전관리실태와 폭염예방대책을 점검했다. 무더위 쉼터에서 작업자와 지상조업 직원을 직접 만나 휴게시간 준수와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여객 혼잡 예상구역인 주차장, 국내·국제선 격리대합실, 보안검색 현장 등을 방문해 혼잡 대응대책과 시설물을 점검했다.

공사는 △폭염 구급대 운영 △이동지역 근로자 대상 무더위 쉼터와 샤워실 운영 △ 폭염특보 상황 전파체계구축 △폭염대응 교육·홍보 △공항시설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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