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협력사 통해 NUPCO서 2년간 총 480만달러 규모 수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NUPCO)으로부터 수주한 두개·구강악안면(CMF)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지난 3월 NUPCO 입찰에 참여한 현지 협력사 아랍 이스트 메디컬(Arab East Medical)이 2년간 총 480만달러(약 62억원) 규모 CMF 제품을 수주했다. NUPCO는 사우디 정부 의료기관에 의약품과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독점 공급한다.
아랍 이스트 메디컬이 NUPCO로부터 수주한 품목은 오스테오닉의 전체 CMF 제품 가운데 54개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영역에서도 CMF 제품은 부가가치가 높다. 수준 높은 마이크로 가공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우디에 처음 공급한 CMF 제품은 25만달러(약 3억2700만원) 규모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해외 협력사 짐머바이오메트(Zimmer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형태로 공급하고, 58개국에 구축한 현지 협력사들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조달청 입찰처럼 큰 규모 수주 계약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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