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진 영풍제지가 거래정지가 풀린 이후 5거래일째 하한가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주주인 대양금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 현재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9%(2450원) 하락한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6만7468주가 체결됐다. 하한가에는 아직 매도물량 2879만7253주가 쌓여있다.
영풍제지는 지난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된 이후 5거래일째 하한가 행진중이다. 이 때문에 키움증권 등에서 쏟아져 나온 반대매매 물량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영풍제지의 시가총액은 2659억원으로 지난 18일 1조5757억원에 비해 83.12% 감소했다.
반면 영풍제지의 대주주인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336원) 오른 1456원에 거래됐다.
대양금속은 영풍제지와 함께 거래정지가 해제된 26일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27일에는 -18.54%, 30일 -0.23%, 31일 -12.50% 등을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현 최대주주인 대양홀딩스컴퍼니에 인수되기 이전인 2016년~2018년 당시 4000원~5000원대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395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영업이익률 6.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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