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대유에이텍이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골프장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거래 상한선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유에이텍은 전거래일 대비 29.73%(99원) 오른 432원에 거래됐다.
대유에이텍은 이날 오전 10시 28분경 종속회사인 스마트홀딩스가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 주식회사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엠파크는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이자 동화그룹의 증손회사다.
양도 가액은 3000억원으로 대유위니아그룹은 이번 매각에서 1000억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금은 계열사 체불임금과 대유에이텍 전환사채(CB) 조기상환 등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공시 직후 대유에이텍 주가는 395원까지 오른 뒤 숨고르기를 하다, 오후 1시부터 다시 급등하기 시작해 상한가까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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