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인도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곡물 무료제공 프로그램을 5년 더 시행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중부 차티스가르주 두르그시(市)에서 열린 주의회 선거 유세에서 이 프로그램의 연장 계획을 확인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이던 지난해 12월 식량안보법에 따라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8억여명 국민에게 매월 밀이나 쌀 5kg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오는 12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인도 곡물 수출 금지로 오른 세계 곡물 가격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쌀의 경우 인도는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전세계 수출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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