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3분기 '매출 3억' 실망감 쏟아진 파두···이틀째 급락
[특징주] 3분기 '매출 3억' 실망감 쏟아진 파두···이틀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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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사진=파두 홈페이지)
파두 (사진=파두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한 팹리스 업체 파두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현재 파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91%(6540원) 하락한 1만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두는 전날인 9일에도 29.97%하락한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두의 급락세는 저조한 실적에 실망한 매도물량과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전날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분기 매출은 5900만원에 불과했다.

파두는 SK하이닉스와 협업해 메타(페이스북) 데이터센터에 SSD컨트롤러를 공급해왔으나 지난 2분기부터 거래가 끊어지면서 매출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메모리 산업은 지난 10년간 가장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며 "파두는 신생 기업으로서 불완전한 환경을 헤쳐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 보호예수 물량 373만8044주가 풀리면서 매도세는 가속되고 있다. 

기관은 전날 6395억원, 이날 188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전날 7304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다만 이날은 8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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