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서현학술재단이 1회 서현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현학술상은 차세대 연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현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첫해를 맞은 서현학술상 최우수상은 양인준 서울시립대 교수가 수상했다.
양 교수는 논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3의 체계적 법해석과 입법대안에 관한 소고'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 과세 쟁점조항의 올바른 해석 방향과 입법 대안을 깊이 있게 모색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우수상은 연세대 경영대학 회계학과 박사과정 라경흠 연구자가 수상했다. 라경흠 연구자는 '회계법인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감사품질 향상에 중요한 결정요인 중 하나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하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 이라며 "회계·세무 업계 발전과 건강한 자본시장 형성,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서현학술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현학술재단은 지난해 임직원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조직된 회계법인 최초 학술재단이다. 서현학술재단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회계·조세·재무 분야의 학술 진흥과 연구 개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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