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HL161ANS' 임상 1상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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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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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두번째 FcRn 항체 'HL161ANS'의 임상 1상 600mg 다중 용량상승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HL161ANS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바토클리맙과 함께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에 라이선스 아웃한 항-FcRn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 9월 단회 용량상승 시험과 다중 용량상승 시험 중 300mg 결과를 통해 알부민과 LDL-콜레스트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으면서도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L161ANS 피하주사제를 두 가지 용량(300mg, 600mg)으로 투여하는 단회 용량상승 시험(SAD)과 두 가지 용량을 주 1회 4주간 반복 투여하며 적정 용량을 평가하는 다중 용량상승 시험(MAD)으로 구성됐다.

안전성에서 HL161ANS는 임상 1상에서 평가된 모든 용량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투여 후 발생한 이상 사례 역시 경도 또는 중증도에 머물렀다. 또한 HL161ANS 피하주사 투여 후 29일 시점에서 LDL-콜레스트롤 증가 및 알부민 수치 감소는 위약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한올의 두 번째 항-FcRn 항체에서도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HL161ANS가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계열 내 최고 치료제로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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