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하락에···서울 매도 문의 많아져
전국 집값 하락에···서울 매도 문의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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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
11월 마지막 주 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률. (사진=KB부동산)
11월 마지막 주 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국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서울 등에선 매도 문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3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전세는 0.04%의 미미한 상승을 보였으나, 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이번주도 0.03% 내렸다. 또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4.1보다 크게 낮아진 21.5를 기록해 매도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지수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매수자가,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3% 수준의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서대문구(0.17%), 용산구(0.08%), 강동구(0.06%), 중구(0.05%), 영등포구(0.03%) 등이다. 하락은 도봉구(-0.16%), 강북구(-0.11%), 관악구(-0.10%), 송파구(-0.09%)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0.01%을 보였고, 인천(-0.02%)도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22%), 수원시 영통구(0.06%), 양주시(0.05%), 고양시 덕양구(0.03%), 화성시(0.03%), 성남시 분당구(0.03%), 하남시(0.03%)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20%), 동두천시(-0.12%), 평택시(-0.08%), 의정부시(-0.07%), 파주시(-0.05%), 부천시(-0.05%), 오산시(-0.04%)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서구(0.05%)만 상승, 하락은 동구(-0.11%), 계양구(-0.1%), 부평구(-0.07%), 미추홀구(-0.04%), 남동구(-0.02%), 연수구(-0.01%)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1%)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북(0.05%), 경북(0.01%)은 상승, 강원(0%), 전남(0%), 세종(0%)은 보합, 경남(-0.03%), 전북(-0.05%), 충남(-0.05%)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중구(0.30%), 광진구(0.22%), 서대문구(0.22%), 종로구(0.21%), 구로구(0.21%) 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3%), 관악구(-0.03%)만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7%, -0.01%를 보였다. 화성시(0.27%), 고양시 덕양구(0.21%), 수원시 권선구(0.19%), 고양시 일산동구(0.18%), 수원시 영통구(0.17%), 김포시(0.16%)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16%), 수원시 장안구(-0.14%), 안성시(-0.11%), 의정부시(-0.04%), 파주시(-0.04%)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09%), 광주(0.01%)만 상승했고 부산(-0.02%), 대구(-0.04%), 울산(-0.04%)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1.5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 또 인천(19.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7.8)이 가장 높다. 대전 24.4, 광주 12.4, 부산 11.3, 대구 10.1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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