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주관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6일 오후 1시 20분 구포돌봄센터, 북부교육지원청, 부산대학교 등지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찾기 위해 현장 방문, 사업 설명회, 간담회 등으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오후 1시 20분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돌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설명회는 오후 2시 부산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다. 교육부 관련 부서장이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안내하고,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미란 장학관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 3시 10분에는 부산대학교에서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이어진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이들이 부산에 정주할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부산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과 시는 지난달 30일 첫 번째 교육발전특구 T/F 회의를 개최하며, 시범운영 지구 선정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24시간 돌봄센터 등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국제K-POP고등학교,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 설립, 지역 수요를 반영한 자율형 공립고2.0, 기숙형 중학교’ 설립 등을 시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