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는 28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16% 하향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40% 하향했고,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상당수준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이는 비용 측면에서 4분기 특수성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경상적 비용 증가, 빅베스 전략에 따른 비용처리 단행, 노사간 임금협상에 따른 변수가 반영됐다고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이는 효성중공업만의 특수성으로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같은 상황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지난주 청약을 시작한 해링턴 마레(부산 북항 아파트) 청약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는 기우"라며 "일반 청약이 부진했어도 준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 효성중공업은 시공에만 참여해 공사비 회수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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