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3년 신협 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신협 사회공헌의 날'은 신협이 추구하는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공헌 저변 확대에 기여한 우수 신협 및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는 행사다. 총 400명의 신협인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전국 신협과 재단이 추진한 사회공헌 성과를 공유했다.
시상식은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어부바 멘토링 우수 신협 △사회공헌활동 우수 임직원 △신규 아너스클럽 △지역사회공헌 인정신협을 선정해 149개 시상(신협 135곳·개인 14명)을 진행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함께하는 신협! 기분좋은 동행!'이라는 행사 슬로건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한 해 동안 우수한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보인 2개 신협이 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전통한지 계승을 위해 설립된 전주한지협동조합,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힘써온 위즈온협동조합과 엘비에스테크 등 총 10곳의 사회적 경제조직 부스도 운영됐다. 신협과 지역사회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판로 개척과 참여형 홍보활동을 위한 차원이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최근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협과 재단은 한마음으로 올 한 해 4만6000명의 소외이웃을 지원하면서 포용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협력과 상생의 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재단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기부협동조합이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기부금 569억원을 조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