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이날 1% 이상 상승하며 2600선을 재탈환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5p(1.78%) 오른 2614.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4p(0.72%) 오른 2586.99에 출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대 상승했다"며 "이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장중 1조6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대형주 중심 강세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0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조584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 1조153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조2366억억4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한 업종은 없다. 특히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운수창고(8.38%), 기계(3.82%), 운수장비(3.40%), 의약품(2.19%), 증권(1.90%), 제조업(1.87%), 전기전자(1.75%), 금융업(1.6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HMM(19.91%), 두산로보틱스(12.99%), 기아(6.38%), 카카오뱅크(4.38%), 현대차(3.59%) 등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1.95%), 하이브(-1.88%), 네이버(-0.90%) 등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85곳, 상한종목 1곳, 하락종목이 205곳, 변동없는 종목은 4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p(0.55%) 오른 862.98 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6p(0.43%) 오른 861.9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LS머티리얼즈(4.19%), HPSP(3.18%), 엘앤에프(2.99%), 위메이드(2.8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더블유씨피(-3.18%), 동화기업(-2.92%), 동진쎄미켐(-1.82%)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