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업계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13.51% 급락
[특징주] 업계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13.51% 급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영건설 사옥 전경.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 사옥 전경. (사진=태영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태영건설이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가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51%(325원) 하락한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작과 동시에 -19.54%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이 과도했다고 판단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회복했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도 -3.11%(130원) 하락한 4050원을 기록중이다.

다만 SBS는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7.01%(2150원)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됐다.

태영건설은 시공능력 기준 업계 16위 대형 건설사다. 이번 워크아웃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서 촉발됐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PF 대출 규모는 약 3조2000억원에 이른다. 

순차입금 규모도 약 1조9300억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478%나 된다. 부채가 많아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의 8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PF 부실화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